낙원의 밤은 색다른 멜로적 감성을 담은 액션 느와르 영화입니다. [낙원의 밤]이란 제목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공감과 낙원은 영원하지 않다는 2가지 의미를 해석해 보았습니다. 영화 낙원의 밤 주요 스토리 요약과 아름다운 제주도 바다에서 맞이하는 마지막 결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 낙원의 밤 제목의 의미
낙원의 밤이란 제목에는 2가지 의미가 있는데 첫번째는 제주도에서 태구(엄태구)와 재연(전여빈)의 엔딩 전 펜션의 마지막 밤을 의미합니다. 둘이 피신한 펜션에서 대연은 혼자 있기 싫어한다는 말을 하고, 태구는 재연에게 마음을 여는 장면으로 낙원의 밤은 공감을 이룬 밤을 의미합니다.
두번째 의미는 한 달의 시간을 가진 재연의 삶이 태구라는 남자로 변화된 것입니다. 삶에 의욕을 잃었던 재연이 짧은 시간이지만, 마음을 열 수 있는 사람을 만나 지옥이 낙원이 되었다는 의미를 가지는데 엔딩으로 낙원은 영원하지 않다는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 영화 낙원의 밤 주요 스토리 요약
의문의 교통 사고로 삶의 의미였던 누나와 조카를 잃은 태구(엄태구)는 북성파 보스 암살 시도 후 블라디보스토크로 떠나기 전 제주도로 피신하게 됩니다. 제주도에서 한 달의 시한부 인생을 가진 여인 재연(전여빈)을 만나 둘은 조금씩 공감하게 됩니다.
아름다운 제주도 바다가 보이는 횟집에서 태구와 재연은 물회와 제주도 한라산 소주를 놓고, 마주 앉게 됩니다. 첫 만남에서는 먹지 않았던 태구인데 재연의 삼촌 쿠토(이기영)의 죽음으로 펜션으로 피신 후 다시 찾은 횟집에서 둘은 물회와 한라산 소주를 맛있게 즐깁니다.
태구의 보스인 양사장(박호산)은 북성파 마이사(차승원)에게 자신이 살기 위해 태구를 팔아 넘긴 상태였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태구는 재연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됩니다. 영화는 아름다운 낙원 제주도의 슬픈 결말을 향해 달려갑니다.
◐ 낙원의 밤 아름다운 제주도 바다의 결말
결말에서 재연은 횟집에 있던 마이사와 양사장 패거리에게 시원하게 복수 하는데 클라이막스에서 마이사가 남긴 말이 있습니다. "우리 계산할께 남았지"라는 대사인데 빚을 진 자는 어떤 방식으로든 빚을 갚아야 끝난다는 멋진 대사입니다.
제주도 횟집의 멋진 총격 느와르 장면은 이 영화에서 가장 시원한 장면이라고 생각됩니다. 영화 낙원의 밤은 단순한 느와르 영화가 아닌 모든 것을 잃은 남자와 한 달 밖에 살지 못하는 여자의 낙원에서 짧은 공감과 사랑을 담고 있는 감성 느와르입니다.
재연의 마지막 라스트 장면에서 아름다운 제주도 해변의 파도와 함께 그녀는 경찰 사이렌 소리를 들으며, 원래 내정되어 있던 자신의 삶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