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는 절밥과 명절 음식으로 유명한 식재료로 산에서 나는 소고기라고 불리는데 티아닌 분해 효소와 프타퀼로사이드 같은 독성 물질이 있어 삶아서 섭취해야 합니다. 일반 고사리 삶는 방법과 건고사리 삶는 방법 및 고사리의 효능과 부작용 정보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 고사리 삶는법
육개장이나 비빔밥의 재료로 많이 쓰이는 고사리 나물은 제사상에도 필수 상차림 재료인데 고사리 나물에는 쓴맛과 독성이 있어 삶을 때 소금을 넣어 쓴맛과 독소를 제거해야 합니다.
1. 고사리를 삶기 전 흐르는 물에 세척하고, 고사리가 물에 충분히 잠길 수 있게 냄비의 수위를 맞추어 줍니다.
2. 고사리 삶는 물에 소금의 양은 살짝 짠맛이 나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3. 고사리를 삶을 때는 중불(80도)로 약 10분을 삶아내면 됩니다.
위의 방법으로 고사리를 삶으면, 티아민 분해 효소와 프타퀼로사이드 등 고사리의 유해 성분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삶아낸 고사리 나물은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말려주고, 음식에 사용할 때 물에 담가 불려 사용하면 됩니다.
건조된 고사리를 삶을 때는 고사리가 물에 충분히 잠길 정도로 담가 중불(80도)로 약 40분 삶거나 끓는 물에 15분 정도 삶아 뜨거운 물에 담가둔 상태로 냄비 뚜겅을 덮어 뜸을 들여도 됩니다. 건고사리는 이렇게 삶아야 부드러운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 고사리 효능
1. 고사리에는 칼슘과 석회질 성분이 풍부하여 치아 건강과 성장기 아이들의 발육, 중장년층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이며, 산성 다당류 성분이 남녀 노소 모두에게 면역력 증강 효능을 가집니다.
2. 고사리에 함유된 철분과 엽산이 헤모글로빈 생성을 도와 빈혈 예방과 개선에 효능이 있습니다.
3. 고사리에는 칼륨이 풍부하여 나트륨 배출을 촉진 시켜주는 효능이 있으며, 100g에 39kcal로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부담이 없는 식재료입니다. 고사리는 식이섬유 함유가 높아 장 운동을 촉진 시켜 변비를 예방하며,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식사량 조절에 효과적입니다.
4. 고사리는 차가운 성질의 식물로 열을 내리고, 장 속의 세균을 제거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 고사리 부작용
고사리에는 티아민 분해 효소와 프타퀼로사이드 같은 독성 성분이 있기 때문에 생식을 하면 안됩니다. 고사를 과다 섭취하면 복통이나 설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고사리가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체질적으로 몸이 찬 사람은 소량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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