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본 게임인 오징어 게임과 노숙자 생존, 에스컬레이터의 딱지 치기 3개의 결말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해석해 보았습니다. 오징어 게임은 TV 화면 속의 드라마이지만, 현실에서 파급력을 보일 수 있는 질문들이 있는데 오징어 게임이 담고 있는 현실의 질문을 해석해 보았습니다.
◐ 오징어 게임 결말 해석
오징어 게임의 결말은 새벽의 죽음과 상우와 기훈의 마지막 생존 게임인 오징어 게임에서 기훈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결말과 일남과 기훈의 만남에서 노숙자의 생존을 맞추는 일남의 제안 게임의 결말, 새롭게 시작되는 딱지 게밍을 목격한 기훈의 추적 3개의 결말이 있습니다.
첫번째 결말은 마지막 게임에서 상우의 돈을 향한 집착에서 결국 승자는 오징어의 머리를 차지한 기훈이 되었지만, 기훈은 상우를 용서하며 결말을 내지 않으려 합니다. 기훈은 상금이라는 달콤한 유혹에서 인간성을 지켜낸 것으로 그가 마지막 참가 번호를 가진 이유가 설명됩니다.
기훈은 상우를 살리려 했지만, 게임의 룰은 그럴 수 없었습니다. 공정함이란 게임의 룰은 냉정한 현실로 해석될 수 있고, 시작을 의미하는 참가 번호를 가진 일남과 끝을 의미하는 기훈의 번호에서 오징어 게임은 새로운 시작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기훈이 마지막에 참가자가 된 것은 게임의 실제 주인인 일남이 기훈에게 자신이 만든 과오를 수정해 달라는 이유로 해석됩니다. 일남은 오징어 게임 도중 계속 기훈에게 자신의 아들을 대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는데 둘은 깐부의 뜻처럼 구슬(자신)을 기훈에게 건네주었습니다.
두번째 결말은 상금이 있는데 쓰지 않고, 고통 속에 살고 있는 기훈과 일남의 재회에서 일남에게 답을 요청하는 기훈에게 일남은 노숙자를 구해줄 사람이 있는지에 대해 게임을 제안합니다. 결국 노숙자는 구조되는데 일남은 숨을 거둡니다.
노숙자 생존 게임은 단지 일남과 기훈의 내기가 아니라 일남이 기훈에게 전하고 싶었던 말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만들었지만, 잘못된 것을 알고 있는 일남은 죽음 전에 게임을 수정해 줄 사람으로 기훈을 선택한 것입니다.
세번째 결말은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던 기훈이 다시 에스컬레이터에서 딱지치기로 사람을 모으는 오징어 게임의 시작을 목격하고, 이를 막으려 돌아서는데 게임을 지속하려는 프론트맨과 중단하려는 기훈의 2개의 선택을 보여주는 결말입니다.
시즌 2를 예고하는 장면이나 밝혀지지 않은 우승자 프론트맨의 선택에 대한 미스테리와 또 다른 우승자 기훈의 선택에서 [무룽화 꽃이 피었습니다]부터 강조된 양면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두 명의 우승자의 대립은 탐욕과 인간성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프론트맨의 사연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사람들을 희생하는 게임의 관리자로 그 지위를 지키려는 그의 모습은 탐욕이고, 상금이 있어도 쓸 수 없는 고통에서 살아가던 기훈의 모습은 인간성과 양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오징어 게임 현실 파급력
오징어 게임은 어린 시절의 게임으로 상금을 위해 참가자들이 탈락과 진출을 하는 장면을 담고 있지만, 10개의 게임 모두 각각 현실적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숨겨진 게임인 딱지, 찬반 투표, 약육강식에서 인간의 양심에 대해 질문하고 있습니다.
딱지는 게임의 참가에 대한 선택, 찬반 투표는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 약육강식은 돈과 권력을 위한 인간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게임을 서바이벌 생존 게임으로 즐기고 있는 VIP와 창조자 일남의 죽음과 기훈의 새로운 시작은 현실의 되물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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