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판기는 창업이나 부업으로 선택할 수 있는 아이템인데 자판기 마진률과 정육점, 수산물 마진률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자판기 종류는 다양하지만, 주로 이용되는 커피, 음료, 요술 자판기, 풍선 자판기 마진률과 일반적인 자판기 관리 비용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 자판기 마진률 비교
영화관이나 경기장, 회사, 대형 창고, 병원, 학원 등에서 볼 수 있는 자판기는 매우 높은 마진률을 가진 추가 사업인데 파트 타임 부업을 하는 물류센터 자판기를 관리하러 오신 사장님과 경기장 매점, 스터디 카페 자판기 관리 사장님에게 자판기 마진률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물류센터 창고에서 일을 할 때 음료나 커피 자판기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가끔 음료수나 재료를 채우러 오시는 관리 사장님에게 여쭤보았을 때 자판기는 아주 큰 수익은 아니라도 일정한 수익이 꾸준히 들어온다고 합니다.
자판기 마진률은 원 재료를 구매하는데 들어가는 비용과 자판기에서 판매되는 금액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출퇴근이나 휴식 시간에 자주 사용되는 커피 자판기는 공장이나 물류센터, 학원 등에 설치했을 때 고정 수입이 상당히 높습니다.
커피 자판기 원 재료 가격은 70~100원 사이인데 판매 가격이 300원에서 500원 이상이기 때문에 마진률은 관리 비용을 포함하지 않을 때 300원으로 계산해도 70% 이상 나오게 됩니다.
원 재료 가격 대비 마진률이 높은 정육점 마진률이 평균 30 ~ 40% 사이이고, 수산 마진률이 50%~70% 사이라는 것과 비교할 때 자판기 마진률은 상상 이상입니다. 커피 자판기의 1일 순 마진 평균이 제가 확인한 물류센터와 학원은 3~4만원 정도였습니다.
◐ 자판기 종류별 마진률
음료 자판기는 계절에 따라 마진률이 조금 다른데 여름철에 이온 음료나 차가운 음료 위주의 판매량이 늘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음료의 판매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축구나 야구 경기장에 설치된 음료 자판기 마진률은 40~50% 정도인데 경기장 자판기 사장님께 확인한 내용입니다.
직접 경기장 내 판매점을 운영하시는 사장님에게 얻은 정보는 음료 자판기도 패트병으로 나오는 사이다가 1,100~1,500원 사이인데 사장님이 들여오는 가격은 500~700원 사이라고 합니다. 가장 마진이 높은 음료는 생수이며, 순 마진률 50~60%이상 나옵니다.
요술 자판기(랜덤 음료 자판기)는 디자인을 예쁘게 랩핑한 자판기에 300원~1천원 선까지 음료가 랜덤으로 나오는 뽑기 아이디어를 자판기에 접목한 아이디어 창업 상품입니다. 요술 자판기는 10대 ~ 20대 청소년에게 인기가 높은 자판기입니다.
요술 자판기 300원~500원 음료수는 인터넷에서 100원에 덤핑 하는 제품을 사용하여 관리 비용을 제외한 마진률이 70~80% 이상이 나오는 고수익 아이템입니다. 관리 비용을 포함하더라도 70% 이상 마진률이 계산되기 때문에 학교나 학원, 스터디 카페에 설치하면 효율적입니다.
놀이 공원이나 동물원 등에서 볼 수 있는 풍선 자판기는 고무 풍선에 바람을 넣어 주고, 3~4천원을 받는데 유아나 저학년 아이들이 좋아하기 때문에 부모님들이 거절하기 힘든 점을 노린 아이디어 상품입니다. 풍선 자판기는 카드 매출이 거의 없기 때문에 세금에도 유리한 아이템입니다.
풍선 원가 100원, 바람 20~30원이 든다는 원 재료 가격을 생각할 때 관리비 포함 마진률은 약 90~94%가 나옵니다. 풍선 자판기 구입 비용과 장소 임대료, 전기세를 계산에 넣어도 마진률 70% 이상이 나옵니다.
◐ 자판기 관리 비용
자판기 관리 비용은 자판기 구입 비용, 전기세와 재료 원가 등 관리 비용과 자판기 설치 장소 임대료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자판기 구입 비용은 어떤 자판기를 설치 하는 지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으며, 자판기 구입 비용은 할부가 가능합니다.
음료 자판기는 저렴한 제품은 400만원 대의 가격이 형성되어 있고, 자판기의 기능과 용량, 페트병 음료수의 여부에 따라 600~800만원의 가격대가 있습니다. 커피 전문점의 커피나 음료를 판매할 수 있는 카페 자판기의 가격은 2천만원 이상의 가격입니다.
학원, 스터디 카페, 물류센터 등에 위치한 자판기 설치 장소 임대 비용은 조금씩 차이는 있으나 평균 3~5만원의 임대료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다만, 자판기 매출이 굉장히 높은 곳은 임대료가 조금 더 높습니다. 하루 순 수익 7만원이 나오는 곳을 확인했을 때 임대료는 6만원이었습니다.
자판기 관리 비용 중 전기세는 제가 확인한 곳의 자판기 사장님들의 평균을 내었을 때 2~4만원 정도입니다. 차이가 나는 것은 자판기 종류에 따른 전력 소비도 있는데 설치 장소 임대 계약 시 전기세를 고정 비용으로 포함해 임대 장소 계약을 하면 조금 저렴하다고 합니다.
제가 확인한 자판기 총 관리 비용은 자판기 종류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자판기 구입 할부 비용, 설치 장소 임대 비용, 자판기 원 재료 비용 계약, 전기세를 계산할 때 월 평균 20~35만원 사이입니다.
자판기 창업을 할 때에 어떤 업체와 계약 하는 지에 따라 관리 비용에 차이가 있으며, 마진률도 계약 원 재료 구매 비용 단가 책정에 따라 차이가 나게 됩니다. 자판기 설치 장소 임대료 계약도 임대료 계약에 전기세를 별도 협상하는 것이 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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