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진살은 다른 말로 우삼겹이라 불리는데 차돌박이처럼 얇게 썰어 먹는 소고기 부위로 샤브샤브나 구이, 수육으로 먹기에 좋은 부위입니다. 업진살이 소의 어느 부위인지와 [업진살 살살 녹는다]라는 말처럼 맛있게 먹는 방법, 저렴하게 즐기는 방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 업진살 부위
업진살은 소가 엎드렸을 때 바닥에 닿는 뱃살 부위로 살코기가 부드럽고, 근육 사이에 근간 지방이 많은 맛있는 부위입니다. 마블링이 돼지고기 삼겹살과 비슷하여 우삼겹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업진살 살살 녹는다]라는 표현은 그만큼 업진살이 부드럽고 맛있다는 뜻입니다.
업진살 부위를 유머스럽게 해석할 경우 소의 똥배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원래 근육이 많은 부분보다 부드러운 살코기와 지방이 많은 부위가 씹히는 식감에서 우수하며, 육즙도 풍부합니다.
◐ 업진살 살살 녹는다 맛있게 먹는 방법
얇게 잘라낸 업진살은 수육이나 구이, 스프를 조리하거나 국거리 및 카레, 라면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카레에 부재료로 사용할 경우 일반적인 카레와는 다른 식감을 주며, 업진살을 넣은 라면은 영양을 추가한 육즙 국물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업진살이 [살살 녹는다] 표현할 수 있는 조리 방법은 구이와 수육입니다. 구이의 경우 소고기이기에 살짝 익혀 기름장이나 매실장에 찍으면, 입 안에서 살살 녹는 식감과 육즙을 즐길 수 있습니다. 대패 삼겸살과는 비교되지 않는 맛입니다.
업진살 육즙을 살려 맛있게 먹는 방법은 아무것도 찍지 않은 상태로 먹는 것이지만, 기름장은 고소함을 추가해 육즙을 살릴 수 있습니다. 양파 매실장의 경우 단맛이 추가되나 업진살의 고소함이 줄어드는 단점이 있습니다.
업진살 수육은 얇게 자른 업진살을 삶아주어 지방을 일부 제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 얇은 고기가 싫은 사람들은 정육점에서 덩어리로 구매하여 일반 수육으로 즐기면, 씹히는 식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수육은 김장 김치와 함께 먹는 것이 환상의 조합입니다.
◐ 업진살 저렴하게 즐기기
돼지고기 삼겹살이 너무 비싸기에 업진살 구매시 호주산을 선택하면, 한우에 비해 상당히 저렴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등급에 따라 다르지만, 한우 업진살과 비교해 가격 차이는 약 3배 ~ 4배로 행사 구매시는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여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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