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발병 원인에 따라 진행성 치매, 예방 가능한 치매, 치료 가능한 치매로 나눌 수 있으며, 진행성 치매는 대표적으로 알츠 하이머가 있습니다. 치매는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한 질병으로 치매 초기 증상과 예방 방법 및 치료 방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알츠 하이머가 대표적인 진행성 치매는 전체 환자 60~70% 비율이며, 예방 가능 치매인 혈관성 치매 비율은 전체 환자 중 30% 정도입니다. 나머지 10% 환자들이 치료 가능한 치매인 약물 또는 우울증, 공간 점유 변변 등이 원인이 되어 발병한 치매입니다.
◐ 치매 초기 증상
치매 진행 시 두뇌에서 진행되는 모든 업무들이 서서히 파괴되어 가는데 초기 증상 발생 시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가장 초기 나타나는 증상은 단기 기억 상실로 방금 생각한 일을 기억하지 못하고, 기억 상실 증상이 발생하는 주기가 점점 빨라지게 됩니다.
진행하던 일들에 지장 발생 및 시간 또는 장소 인식 혼란을 겪거나 인지 능력 감소, 음식을 짜게 먹는 현상 발생이 나타날 수 있고, 계획을 세우거나 문제 해결 시 어려움을 느끼며 행동이 둔화됩니다. 사용한 물건을 제자리에 두지 못하거나 방향 감각을 잃을 수 있습니다.
대화 및 글 작성 시 언어 표현 문제가 발생하며, 판단이 저하 되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이 발전될 경우 기억력, 주의력 결핍, 언어 및 인지 장애, 불면증이 심해지게 됩니다. 공격성 섬망과 비슷한 과격함이 나타날 수 있고, 망각, 환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 치매 예방 방법
치매 발병 원인 중 고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관리가 중요하여 주기적인 운동 및 식습관 조절이 필요합니다. 대화나 동호회 활동, 화투 등 취미 생활을 주기적으로 하는 것도 치매를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절주 또는 금주하고, 흡연하는 사람은 흡연을 줄여야 합니다.
운동은 1일 운동 시간이 1시간일 때 유산소 운동 30분~40분, 근력 운동 20분 이상 해주는 것이 고혈압, 당뇨 등 관리에 효과적이며, 치매 예방에도 탁월한 방법입니다. 독서나 글 작성 등 생각을 많이 할 수 있는 활동 또한 치매를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치매 예방 식습관은 과식과 짠 음식 섭취를 줄이고, 인스턴트 식품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호두, 땅콩, 잣, 아몬드 등 불포화 지방산이 많은 견과류 간식은 세포 보호 및 뇌세포 노화 방지에 효과적인 음식으로 호두를 보관할 때 밀폐 용기를 이용한 보관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리놀렌산 및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올리브 유, 들깨 기름 등 섭취는 뇌세포 파괴를 늦추며, 오메가-3가 풍부한 고등어, 삼치, 전갱이, 해산물 등 섭취가 치매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시금치, 근대 등 엽산이 풍부한 채소는 혈중 부산물 제거에 효과적으로 치매를 예방합니다.
◐ 치매 치료 방법
우울증 및 약물 중독, 공간 점유 병변 등이 원인으로 발병한 치매일 때 섬망증처럼 병원 또는 한방 병원 진료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우울증 원인 제거, 약물 사용 중지 및 치료 약물 사용으로 호전될 수 있으며, 정확한 치매 검사가 우선 되어야 합니다.
진행성 치매 알츠 하이머의 경우 2021년 6월 미국 FDA 긴급 승인된 [아두카누맙]이 치료 효과를 가지는데 이 약물은 알츠 하이머 원인 물질 아밀로이드를 감소 시킵니다. 다만, 아직까지 완전한 치료제라고 할 수 없습니다.
혈관성 치매의 경우 발병 후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기 때문에 예방 치료 및 발병 후 진행을 늦추는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혈관성 치매는 위험 질환인 고혈압, 당뇨,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하는 운동 및 식습관 조절, 정기 검진, 치료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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